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이 큰 변이가 다시 나타났고, 이에 공중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A.2의 하위 변이인 BA.2.86을 감시 대상으로 추가 분류했고, BA.2.86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많아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변이 출현
감염병 전문가들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BA.2.86가 발견되어 전파 경위에 대해 경계심을 보입니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연구원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는 BA.2.86를 유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가장 주목할 만한 변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덴마크, 미국에서 BA 2..86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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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BA.2.86 감염 환자
영국에서는 첫 번째 BA.2.86 환자가 발견되었으며, 해당 환자는 최근 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의 가능성이 큽니다. BA.2.86의 확산 정도와 위중증 위험의 정도는 몇 주 후에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미크론과 비슷하게 근육통, 기침, 콧물, 열을 수반하며, 미각과 후각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BA.2.86 증상 등 설명 영상
코로나19 변이 예측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의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 홍 박사는 집단 면역이 형성된 상황에서 BA.2.86 감염 사례가 급증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BA 2..86 변이를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공보건에 어떤 위협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다양한 변이를 내놓고 있는데, WHO는 현재 BA 2..86을 포함하여 약 10여 종류의 변이를 추적 중입니다. 과거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를 선언하고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세계 각국에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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