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 네이멍구자치구에서 흑사병 (페스트) 환자 2명이 추가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최초 감염자의 가족으로서, 이들은 공동 거주자입니다. 약 3년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흑사병이 발병하여 한국까지 불안에 떨었던 적이 있는데요. 관련 소식은 아래 글과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흑사병 다시 발병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맹 쑤니터우기 지방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공고문을 발표하였으며, 밀접 접촉자들은 적시에 격리 및 통제되었고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흑사병은 예방과 치료, 통제가 가능하며 대중은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쑤니터우기 정부로부터 흑사병 환자 1명이 보고되어 현재 지정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밀접 접촉자들은 적시에 격리 및 통제되었으며,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염병 관련 작업은 강력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중국 흑사병 전염 및 감염 증상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나 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 혹은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릴 경우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 간에는 폐렴형 또는 폐렴증형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작은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되면 오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곤란, 기침, 가래, 저혈압,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장기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중국 흑사병 대책 안내
중국 내 전문가들은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사냥을 삼가고, 감염된 동물과 해당 제품을 감염 지역 밖으로 운반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병든 동물이나 사망한 쥐와 같은 동물을 발견할 경우 신고하고 의심되는 전염병 환자를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벼룩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고 발열, 기침, 림프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중과 접촉을 피한 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흑사병 인간 전염병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중국 대사관은 몽골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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