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경보 질병청 (모기 생김새, 파주 원충, 감염증상, 예방 기피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국내(파주)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확인되어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가 작년 대비 2.2배 증가하여, 질병관리청은 휴가철 여행 시뿐만 아니라 평소 외출 시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전국 말라리아 경보 (지난해의 2.2배)

말라리아는 치료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귀찮더라도 외출시엔 잊지 말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주세요. 여름철엔 선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해도 무관한 기피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통해 본인에게 또는 아이에게도 안전한 모기 기피제 고르는 방법을 확인하시고, 영상 아래 버튼을 통해 모기 기피제 종류와 가격을 알아보세요.

👇 모기 기피제 고르는 방법 (1분)

말라리아 경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지난 7월 9일부터 15일(28주차)까지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4주 빠르게 확인된 것으로, 2021년과 비교하면 9주 빠른 속도입니다. 확인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를 가진 얼룩날개모기류는 검은색의 중형 모기로, 날개에는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습니다. 휴식 시에는 복부를 40∼50도의 각도로 들고 있으며, 촉수의 길이는 주둥이만큼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 확인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된 파주시는 매개모기의 밀도가 28주차에는 73%로,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등 다른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말라리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당부드립니다. 말라리아의 증상은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증가

올해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환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총 41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90명) 대비 2.2배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62.4%), 인천(15.1%), 서울(12.5%), 강원(3.8%) 순으로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역학조사결과 추정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강화군), 강원(철원군)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라리아 예방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 동안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출 시에는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 외에도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양성이 확인되고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휴가철 여행객들은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엄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여행 전 필수 확인 말라리아 예방수칙 ▼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홍보 리플렛.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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