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도로·주택가 침수 (피해상황, 행동요령, 태풍 카눈 경로)

강원 중북부산지와 영동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고성지역에는 300mm를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아래 영상을 통해 피해 상황과 앞으로의 기상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성군 및 강원 지역 강수량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전 7시까지의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성 간성 지역에서는 305.5mm, 고성 대진 지역에서는 223mm, 고성 현내 지역에서는 152.5mm, 속초에서는 121.6mm, 북강릉에서는 92.1mm, 강릉 연곡에서는 81.0mm, 양양에서 69.0m 등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산간 지역인 양양 오색은 177.mm 미시령은 152.mm 속초 설악동 84.mm ,강릉 성산 49.mm 등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성군 침수 피해상황

특히 고성지역에선 한때 시간당 90 mm 이상의 아주 강한 비로 인해 주택가와 상점 그리고 도로 등이 침수되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고성지역만으로도 폭우로 인한 신고 접수 건수로서 38건을 기록하였으며, 하천 범람과 산사태 우려로 인해 일부 가정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저지대 도로와 지하차도 4곳은 통제되었습니다. 이전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북부산지와 고성, 속초, 양양 그리고 강릉평지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6시 50분에 호우주의보로 변경되었으며 중부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되었습니다.

고성군 폭우 행동요령

이들 지역에서는 오늘부터 8일까지 비가 계속해서 내리게 되며 많은 곳에서는200mm를 초과하는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약해져 있습니다만, 여전히 강한 구름이 발달하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30~80mm의 아주 강한 비가 몇 군데서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우특보 발령 후 속초시와 고성군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였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강한 강수가 발생할 경우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라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적은 비량으로 인해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그리고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고성군 폭우 및 태풍 카눈 소식

한편 오키나와를 휩쓴 6호 태풍 카눈은 경로를 다시 바꿔 목요일 정도에 한반도 경상남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큰 피해 또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아래 태풍 정보 사이트를 통해 태풍 소식을 자주 확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태풍 카눈 경로, 전국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