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장마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에서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모기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에 경보가 내려질 정도라고 합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현황, 감염 예방법, 말라리아 치료 의약품 비축기관 현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질병관리청 주간소식지 (모기 분포 현황, 비상약품 신청법) 👇
말라리아 경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등 지역에서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모기의 수가 예년과 비교해서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 당국은 '2023 말라리아 매개 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50개 채집지점에서 모기의 수를 감시한 결과, 1일 평균 '모기지수(TI · Trap Index)'가 지난달 넷째 주에는 7.1 마리로, 최근 5년간 평균(1.5 마리)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작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모기로 채집된 전체 모기 중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비중은 6월 4주차에는 54%로,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61.7%로 작년과 비교해 1.2배 많았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증가세에 따라 말라리아 전파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험지역 내 물웅덩이와 같은 유충 서식지를 제거하고, 환자 발생지역 주변에서 성충 방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 증상, 예방법
실제로 지난달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302명으로, 작년 대비 약 1.7배 증가한 상황입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감염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 증상이 며칠간 지속되며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당국은 매개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옥내 모기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말라리아 모기 조사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육군본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 모기 조사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채집된 모기의 수를 모기지수로 환산하여 발생량을 점검하고 있으며, 감시자료는 목요일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홈페이지에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재발이 가능하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장인 지영미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지자체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해당 지역 주민과 위험지역 방문자는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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