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공항 공습, 국제유가, 제5차 중동전쟁, 지도)

팔레스타인의 무장 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교전이 6일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레바논 등 '시아파' 국가로 분류되는 시리아의 주요 공항 2곳에 공습을 가하며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도 상승하였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 시리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TV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국제공항을 공격하여 활주로가 손상되고 운항이 중단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 SANA통신은 익명의 군 관계자를 인용하여 발생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대한 첫 번째 공습입니다. 과거에도 이스라엘이 알레포 국제공항에 미사일을 발사하여 7명이 사망한 사건과 같은 곳에 대한 공격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시리아를 지원하는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G)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이번 공격이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교전이 북부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일부에서는 레바논과 시리아의 '시아파' 무장 단체가 하마스에 합류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이스라엘 사우디 팔레스타인 (전쟁이유, 지도, 빈살만, 하마스)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7일(현지시간) 기습 공격을 펼쳐 이스라엘이 레바논 접경지대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3명을 사살한 후, 중동 지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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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시아파 국가

실제로 예멘의 푸티 반군은 "미국의 가자지구 분쟁에 개입하면 우리도 표적을 공격할 것"이라 경고하여 전쟁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이라크 시아파 단체 알 아미리 수장 역시 "미국이 개입한다면 우리도 개입할 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는 모두 이란과 함께 '시아파' 국가로 분류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G) 지도부가 하마스, 헤즈볼라,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F),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들과 이번 이스라엘 공격을 사전에 계획하였으며, 그 후 확전을 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는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최악의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미국 당국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증거로 인해 이번 공격에 이란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서방 국가의 분석가들은 이란의 개입이 확인된다면 확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 리서치 기업 알파인 매크로는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것"이며, "그로 인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 및 기타 단체의 개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헤즈볼라와 이란을 향해 "적들은 (개입하기 전) 두 번 생각하라"며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시리아 국제유가 영향

2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Brent 기준)가 상승하였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 대폭 증가, 석유 수요 둔화 전망,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조치 완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되었습니다. Brent는 전일 대비 0.18달러 상승하여 배럴당 86.00달러로 마감되었고, WTI는 전일 대비 0.58달러 하락하여 82.9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또한 Dubai는 전일 대비 0.93달러 하락하여 87.27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국제유가 상세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의 포격 공격에 대응하여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주변 국가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면서 초기 유가는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기준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017만 6,000배럴 증가하여 4억 2,423만 9,000배럴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50만 배럴)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폭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IEA는 고금리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신흥국 중심으로 석유 수요 증가 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71% 상승하여 106.57을 기록하였습니다. 러시아 부총리인 노박(Novak)은 필요에 따라 석유 제품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