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18일에 성명을 발표하여 이전 밤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지역에 대규모 보복 공습을 수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7만톤 우크라이나군의 물자 창고와 선박 건조 시설이 파괴되었습니다. 특히 이 공장은 크림 대교 공격에 사용된 수중 드론이 개발되었던 장소입니다.
러 곡물항 공습
우크라이나 군도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오데사, 헤르손, 미콜라이우,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남부 지역에서 드론 및 순항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군의 공격은 오데사, 미콜라이우, 헤르손 지역과 흑해 연안의 곡물 수출 항구를 주요 목표로 삼았습니다.
러 곡물항 공습 이유
러시아 정부는 흑해 곡물 협정 파기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흑해를 통과하는 선박들은 자국의 승인 없이 항로를 통과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렘린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브리핑에서 "무장 적대 행위 지역과 매우 가까운 흑해 지역을 적절한 보호 없이 통과하는 선박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목적으로 항로를 무단 사용하고 있으며 해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크림 대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하여 이번 공습이 보복 공격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7일에 크림 대교 일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러 곡물항 공습 및 곡물 가격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 소속의 특수 부대가 테러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이로 인해 흑해 연안의 곡물 수출 항구들이 다시 긴장 상태에 놓여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물 미국 소맥 선물은 이전 대비 2.60% 상승한 부셸당 670.7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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