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전자파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이에 따라 프랑스에서는 판매가 중단되었고, 국내에서는 향후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폰12가 전자파 기준을 얼마나 방출하는지, 유럽국가, 애플 그리고 국내 상황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이폰12 전자파 과기정통부 계획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의 실험 결과, 아이폰12는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파를 기준치보다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전파법 제58조의11에 따라 애플에 상황을 보고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아이폰12 시리즈를 확보하여 기술 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이폰12 전자파 비율, 유럽국가 조치
ANFR은 이미 프랑스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141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신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비율(SAR)을 검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는 기준치인 킬로그램 당 4.0와트를 초과하는 5.74와트의 전자파가 신체에 흡수되었습니다 (기준치보다 1.74W/kg 초과함). 이로 인해 ANFR은 프랑스 시장에서 아이폰12 판매 중단을 명령하였으며, 이미 판매된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참고로 한국은 기준치가 킬로그램 당 1.6와트로, 유럽보다도 더욱 기준치가 타이트합니다. 또한 벨기에와 덴마크도 애플에 유럽연합(EU) 국가 전체에서 아이폰12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요청하였고 EU 집행위원회에서도 애플이 해당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유럽 전체 국가에서 판매 중단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폰12 전자파 인체 영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인한 전자파 장기적 영향이 암 발병 위험성을 높이고 난임, 정자의 감소, 기타 신경계통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며, 나이가 어리고 사용 시간이 길수록 종양의 발생 확률이 최대 5배까지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전자파 비율 (SAR)의 평가 기준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유해 기준보다 훨씬 낮은 정도(약 10배)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아이폰12 전자파로 인한 위험성은 걱정할 정도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2 애플 조치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이후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까지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자사 기기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안전 테스트를 거쳐 기기의 안전성을 인증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 직원들에게는 전자파 위험과 관련하여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말아야 하며, 제품 구매 후 2주가 지나면 반송이나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애플은 프랑스 조사 결과는 프랑스의 규제 당국이 사용하는 특정 테스트 프로토콜과 관련된 것이지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하며, 프랑스 시장에서 판매 중단된 아이폰12 기종을 유럽 기준에 맞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디지털전환 및 통신부 장관은 애플이 아이폰12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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